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제2회 금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최종 라운드인 결선심사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5월 16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예선(아이디어 심사)과 본선(분석결과 심사), 전문가 매칭 멘토링 등의 일정을 거치며 27일 결선과 시상식을 끝으로 5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작년에 새롭게 구축된 금융혁신 빅데이터센터를 활성화하고,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보유·관리중인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아이디어 및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된 행사다.
우수한 아이디어로 금융혁신 빅데이터센터에서 직접 분석한 결과에 대한 평가를 모두 통과한 4팀만이 최종 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나너먹자GO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나너먹자(YOU&I, Sharing)'를 주제로 한 나너먹자GO팀은 전라북도 농가와 MZ세대의 상생을 촉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개인과 농가의 이익, 운송 등을 책임질 수 있는 공동구매 플랫폼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우수상(전라북도지사상) 1917팀 △우수상(국민연금공단 이사장상) 개인 참가자 양일등 △장려상(전북은행장상) 만땅팀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대상, 상금 1000만원), 전라북도지사상(우수상, 상금 500만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상(우수상, 상금 500만원), 전북은행장상(장려상, 상금 200만원) 등 상장과 함께 총 2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박광진 전북센터장은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도출된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계기와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전국의 많은 분들이 금융혁신 빅데이터센터를 찾아오고 적극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게 앞으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