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법인(VESH)이 최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헝가리·리투아니아·체코를 순방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접견했다. VESH는 기업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VESH와 안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헝가리 교역 투자 확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럽 에너지 위기를 공급망 협력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력 소모가 높은 전지박 공정 이해를 위해 헝가리 제1공장 생산라인 투어도 진행했다.
VESH는 안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한 헝가리 진출 기업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롯데케미칼, 솔브레인, 엔켐 등 관련 기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연합(EU) 원자재법 제정 추진에 따라 전지박 사업을 확장한다. 2026년까지 유럽 내 연간 1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연산 2만3000톤 규모 헝가리 제2공장 양산을 앞두고 있다.
김상범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사업본부장은 “한국 정부의 방문으로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기지이자 헝가리에 진출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전략적인 증설 투자를 통해 매출 성장을 실현하고 유럽 전기차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