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랑' 챈슬러가 로맨틱한 러브송으로 결혼을 자축한다.
챈슬러는 29일 오후 6시 스페셜 싱글 '천천히'를 발매한다. 같은 날, 같은 시각 챈슬러는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3세 연하의 예비 신부와 예식을 올린다.
'천천히'의 가사는 챈슬러가 직접 썼다. '넌 내가 가진 전부/ 하늘이 준 너란 선물/ 처음부터 이미 너라는 걸' '하얀 눈이 내린 wedding dress/ 모두 모인 이 밤 너와 나 떨리는 이 순간/ 한 걸음씩 내게로 slowly 네가 들어와 저 멀리/ 서두르지 마 천천히 내가 더 다가갈게' 등 신부를 향한 특별한 마음이 가득 담겼다.
챈슬러와 예비 신부는 이날 사랑을 결실을 맺는다. 주례 없는 예식 속에 사회는 MC 몽, 축가는 범키와 마샬 그리고 챈슬러가 직접 부른다.
챈슬러는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짝을 만나고 결혼까지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웃음이 가득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싶다. 큰 책임감이 생긴 만큼 성숙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챈슬러는 지난해 커넥트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출발을 알리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규앨범 'Chancellor'를 발매해 존재감을 증명했다. 또한 소속사 식구 유주, 강다니엘의 앨범 프로듀서로 탁월한 음악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그래미 'ReImagined' 시리즈에 보컬리스트로 선정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