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제진흥원, 대구경북연구원이 2년 연속으로 경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인 5등급을 받았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25개 출자·출연·보조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를 평가해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을 부여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직접 평가하는 경북개발공사,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은 대상에서 빠졌다.
기관별 등급 현황을 보면 경북경제진흥원,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인 5등급을 받았다.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없었다.
2등급은 경북행복재단, 문화엑스포, 새마을재단, 경북장애인체육회, 경북환경연수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청소년육성재단, 한국국학진흥원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콘텐츠진흥원,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경북문화재단, 경북체육회, 경북교통문화연수원,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독도재단은 3등급을 받았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환동해산업연구원은 4등급을 받았다.
2등급 기관은 지난해 5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었고 5등급 기관은 지난해 8곳에서 올해 2곳으로 줄었다. 도는 산하 기관까지 청렴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내외부 청렴도 점수와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합산한 청렴도 평가를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