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은 다가올 디지털 혁신 시대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도울 '핵심 키'입니다. 관련 산업 안착을 위해 한국 지사 투자 확대와 국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근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어드밴텍 AIoT 공동창작 서밋 2022(AIoT Co-creation summit 2022)'에서 빈센트 창 어드밴텍 글로벌 영업총괄 부사장은 “어드밴텍은 현재 AI를 활용한 다양한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고 있다”며 “아시아 전역에서 관련 비즈니스를 리딩, 미래 AI 환경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빈센트 창 부사장은 주요 파트너사인 앤비디아의 '젯슨(Jetson) GPU'와 인텔 'X86 솔루션'을 통해 3D기술과 딥러닝을 활용한 정밀한 머신비전 통합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자동화 솔루션을 산업계에 공급하고, 의료장비와 전기차 충전을 위한 스마트 교통 솔루션에 에지+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시티 구현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빈센트 창 부사장은 “실생활 밀접형 서비스 산업 영역에서 다양한 파트너사의 최신기술과 통신 시스템,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클라우드 서버 제품 시스템 가용성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관련 운영을 단순화할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연세대 기계공학과,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주요 관계자의 AIoT 비즈니스 구현 주제발표와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대표 인사말 등도 진행됐다. '자동화 전환 가속화를 위한 IoT 솔루션' '에지+ 솔루션을 통한 혁신적인 AI 구현' '스마트 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AIoT'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정준교 대표는 “본사 비전에 발맞춰 사업 구조를 하드웨어(HW) 중심에서 솔루션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SW)와 HW를 통합 제공해 클라우드부터 구동 설비까지 지능화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산업계에 공급할 방침”이라며 “향후 5년 내 15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에 본사를 둔 어드밴텍은 내년에 40주년을 맞이하는 응용 설계 분야 선두기업이다. 인텔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출시 전부터 공동개발을 통해 최신 기술을 갖춘 제품을 산업계에 적시 공급해왔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관련 산업 전반에 차별화한 솔루션군을 지원한다. AI 부문에서 엔비디아와 원천기술을 공유해 관련 플랫폼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한국 지사 어드밴텍케이알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다. 어드밴텍 본사 '지구를 보다 지능적으로(Enabling intelligent Planet)'라는 비전에 발맞춰 HW 중심 브랜드에서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 전환을 꾀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SW와 HW를 통합 제공해 클라우드부터 구동 설비까지 지능화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산업계에 공급할 방침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