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스튜디오'의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SDS는 브라이틱스 스튜디오에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미리 작성한 주요 함수 220여개와 자주 쓰는 함수 모아보기 옵션, 국·영문 동시 지원 등을 추가했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는 삼성SDS가 2018년 무상으로 공개한 플랫폼이다. 코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노코드' 방식으로 비전문가도 쉽게 쓸 수 있어 교육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는 지난해 'AI 기초' 교과목 실습 도구로 등재돼 일선 고등학교와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등에서 데이터 분석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고려대, 성균관대 등에서도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7월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이 개최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공식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매월 2000명 이상이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내려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혜진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일반 기업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도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쉽게 활용하도록 분석 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AI, 데이터 분석 인재 양성과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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