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하이퍼루프 사업 추진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이퍼루프 글로벌 선도 기업 네덜란드 HARDT와 차세대 미래 운송 수단인 하이퍼루프 사업에 협력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네덜란드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EHC향 포스코 강재 공급 △하이퍼루프 사업 마케팅 △HARDT향 지분 투자 등 협업을 확대한다.

하이퍼루프 공기 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 기압) 상태 튜브 내부를 자기부상 캡슐이 초고속 이동하는 신개념 운송 수단이다 시속 1200㎞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서울~부산 거리를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이퍼루프가 전기자동차에 이어 미래 운송수단 대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오는 2029년 상용화 예정인 유럽연합(EU) 프로젝트에 단계 투자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포스코 철강 소재 기술력과 포스코건설 인프라 건설 기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트랙 제조 기술 등 포스코그룹 역량을 결합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베르트랑 반 이 HARDT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투자형 사업 회사로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 미래 친환경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면서 “적극 투자로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