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와이드, NFT거래소 에그버스와 블록체인 클라우드 개발 '맞손'

현익재 에그버스 대표(왼쪽)와 김창환 유니와이드 대표가 협약서를 맞들고 포즈를 취했다. <유니와이드 제공>
현익재 에그버스 대표(왼쪽)와 김창환 유니와이드 대표가 협약서를 맞들고 포즈를 취했다. <유니와이드 제공>

서버·스토리지 기업 유니와이드와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를 운영하는 에그버스와 블록체인·클라우드 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블록체인·클라우드 융합분야에서 유니와이드는 하드웨이적인 강점을, 에그버스는 그간 NFT 발굴과 거래에서 다져진 블록체인 콘텐츠 확장에 각각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와이드는 우리나라 공공기관 서버, 스토리지 공급 부문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진데 이어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올초엔 카카오 i클라우드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에그버스는 멀티체인 기반으로 서로 다른 플랫폼간 상호연동 NFT n차거래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최근 다날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메인넷 등 국내 최다 NFT 메인넷을 지원하는 실물연동 NFT 거래소를 운영중이다.

유니와이드 관계자는 “구글, 오라클, 아마존 등 글로벌 클라우드시장 강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독자적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에 나선 반면, 우리나라는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번 에그버스와 협업으로 블록체인 융합 클라우드 개발과 서비스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