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아기유니콘 바이오헬스 분야 강세

부산 지역 아기유니콘 바이오헬스 분야 강세

부산지역 스타트업 넥스세라, 에스피메드, 슬래시비슬래시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메드파크와 쉐어트리츠, 올해 상반기에 선정된 론픽을 포함 6개 스타트업이 아기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에 이름을 올렸다.

6개 가운데 넥스세라, 에스피메드, 메드파크, 론픽이 바이오헬스 분야다.

넥스세라는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이다. 점안형 치료제와 점안 전달 플랫폼을 사업화하고 있다. 독자적인 비침습적 치료 기술을 차별화한 것이 강점이다.

에스피메드는 개인별 맞춤치료와 맞춤신약을 개발한다. 약물유전자 검사에 기반한 스마트 맞춤약품 처방, 맞춤 진단키트를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메드파크는 치골이식재, 치과기자재 개발사로 2017년 설립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매출 60억원을 넘었고 고용 인원도 50명에 이른다.

론픽은 헬스케어 로봇머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안정적 성장을 위해 시장개척자금, 특별보증, 정책자금 등을 연계 지원한다.

중기벤처부 조사 결과 지난해까지 선정된 100개 스타트업은 이후 평균 고용률 약 2배, 매출 2.5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0개가 6767억원(기업당 113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41개를 선정한 이번 공모 경쟁률은 역대 최대인 8.4대1 이었다.

부산 지역 아기유니콘 바이오헬스 분야 강세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