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손실 방지(DLP) 중요성은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년간 축적해온 DLP 구축 경험을 통해 한국 산업계의 안정적인 IT 운영환경을 보장하겠습니다.”
2012년 출범한 코소시스코리아는 한국 IT환경에 적합한 DLP 솔루션을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 솔루션은 △주변 장치와 저장매체 제어 기능 △개인정보 검색·삭제·암호화 기능 △자료 유출 방지 기술 △보안 USB 기술 등을 갖췄다. 국내외 대다수 DLP 솔루션은 윈도 운용체계 위주로 꾸려졌다. 코소시스코리아는 윈도와 함께 맥 OS와 리눅스 운용체계에서도 만능으로 사용 가능한 DLP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 제품은 국내 의료기관과 금융업, IT산업, 전통 제조기업, 미디어 그룹 등에서도 사용되며 산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다음은 강영호 코소시스 대표 일문일답.
-자사 시스템 특장점은.
▲국내 금융권을 포함한 전 산업군에서 쓰인다는 점이다. 믿고 쓸 수 있는 솔루션이다. 작게는 매장 키오스크부터 크게는 금융사까지 우리 솔루션을 쓴다.
활용도 측면에서 우수하다. 코소시스 DLP는 단 30분이면 설치가 가능한 장비로 제공되는 통합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이다. 맥, 윈도, 리눅스 등 운용체계를 지원하는 만큼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한 정보 유출 방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정보보호 제품 보안 요구 사항인 매체 제어와 호스트 자료 유출 방지 제품으로 CC 인증(공통평가지준)을 2회 획득했다. 현재 보안 기능 시험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DLP 중요성을 강조하면.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은 외부 해킹이나 악의적인 내부자 등에 의해서 지적 자산인 핵심 기술과 고객 정보와 같은 민감한 주요 정보를 도난당했다. 때문에 시스템 접근통제를 통한 정보 보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보안 솔루션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DLP 도입 역시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국내외 공공기관과 기업 정보·기술이 유출되는 사고가 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위협을 막지 못하면 국부 유출로 이어진다. 지속가능경영 실현과 국부 유출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향후 시장 공략 계획은.
▲공공마켓에 진출할 계획이다. 관련 보안 기능 시험서 인증 획득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토털 DLP 솔루션사로 성장하겠다. 다만 보안 기능 시험서에서 리눅스용 DLP 규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국가 전략 측면에서도 리눅스용 DLP 규격이 있었으면 한다. 관련 규격이 없으니 인증서 획득이 불가하고, 공공 시장 진출도 어려운 상태다. 이를 대체할 합리적 인증이 생기길 기대한다. 아울러 민간 영역에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규 고객사 확보와 파트너사와 협력에 주력하겠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