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 스타트업 데이터하이브(대표 오지환)는 RPA와 고객 응대를 위한 AI 챗봇,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솔루션을 결합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상품을 내년 상반기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 RPA 솔루션은 고가인데다, 내부에 설치돼 운영되는 '구축형'이다. 이에 반해 데이터하이브 RPA 솔루션은 필수적인 AI 솔루션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SaaS 형태로 패키지화했다. SaaS 모델은 도입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만큼 과금되기 때문에 구축형 대비 사용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
데이터하이브는 인천테크노파크 'SW융합 서비스 상용화 사업' 지원을 받아 SaaS형 RPA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문업체 메가존클라우드와 공동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사업도 수행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정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에도 참여해 다양한 데이터셋 수집과 분석 경험을 축적했다. 올해도 AI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AI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오지환 대표는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업 유형, 회사 규모에 맞춰 애플리케이션 사용 방법과 사용량을 예측하고, 그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 비용으로 고객이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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