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프로로 활동한 뒤 현재 필드레슨 전문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석 프로가 현역 톱 골퍼들을 만났다. 김보석은 라운드 중 맞딱뜨린 다양한 상황에서 프로들의 플레이 팁을 듣고, 레슨 경험 노하우를 살려 아마추어가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을 더한다.
톱프로노하우 다섯 번째 시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의 '베테랑' 강경남 선수의 어프로치 노하우를 들었다.
'프로들은 공을 세게 치는 것 같은데 스핀이 왜 이렇게 잘 걸릴까'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고민이다. 이에 강경남은 공을 띄우려는 접근을 달리해보라고 전했다. 강경남은 "아마추어가 공에 스핀을 주려고 할 때 클럽을 들어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스핀을 줄 때 클럽을 들어 올리면 안 되고 끝까지 낮게 유지해야 한다. 공을 집어넣는다는 느낌"이라며 "이때 팔로스루 역시 들어 올리지 말고 낮게 끊어서 샷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공이 클럽 그루브를 좀 타게 되는데, 공이 많이 뜨지 않고 낮게 가는 것 같으면서도 보내리는 위치에 딱 서게 된다"고 말했다.
김보석은 "아마추어는 공을 띄우려고 생각하면 팔로스루를 크게 하는 경향이 있다. 백스윙은 크게 하되, 임팩트까지 끊어치는 느낌으로 팔로스루를 낮게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헤드 페이스 각도가 유지되면서 공을 더 잘 띄울 수 있다"며 "공을 띄운다고 팔로스루를 크게 가져가면 손목이 빨리 풀리면서 정확한 컨택이 어려워지고, 미스샷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통해 톱프로노하우를 직접 듣고 원포인트 레슨까지 확인해 보자.
톱 프로골퍼의 골프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시간, '톱프로노하우' 레슨은 10월 20일 첫 편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톱프로노하우 레슨은 요넥스와 스콧해미쉬가 제작을 지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