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BTS 진·블랙핑크, 44주차 써클차트 정상…Nxde 4관왕 기록

(여자)아이들·BTS 진·블랙핑크, 44주차 써클차트 정상…Nxde 4관왕 기록

(여자)아이들, 방탄소년단 진, 블랙핑크 등이 올해 10월 하순을 장식한 메인 아티스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공식채널을 통해 44주차(10월23~29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44주차 써클차트는 7개월만에 컴백한 (여자)아이들과 데뷔 첫 정식솔로의 방탄소년단 진, 2개월 이상 인기질주중인 블랙핑크 등이 부문별 두각을 나타냈다.

(여자)아이들이 7개월만의 컴백곡 'Nxde'로 44주차 써클차트 4관왕을 차지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이 7개월만의 컴백곡 'Nxde'로 44주차 써클차트 4관왕을 차지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여자)아이들은 미니5집 'I love'의 타이틀곡 'Nxde'(누드)로 5주 연속 정상에 자리했던 블랙핑크 Shut Down을 제치고 글로벌K-pop 1위를 필두로 디지털·다운로드·스트리밍 등 4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앨범·다운로드 2관왕을 기록한 데 이은 이번 기록은,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의 멜로디를 차용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자신들만의 독특하면서도 당당한 분위기를 표출하는 모습에 글로벌 시선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결과는 지난 3월 정규1집 타이틀곡 'TOMBOY'(톰보이)에 이은 연타석 히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방탄소년단 진이 데뷔 첫 정식 솔로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으로 44주차 써클차트 앨범부문 정상에 올랐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진이 데뷔 첫 정식 솔로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으로 44주차 써클차트 앨범부문 정상에 올랐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진(JIN)은 첫 솔로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으로 리테일앨범 정상에 이어,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의 협업에 따른 감성적인 팝록컬러를 배경으로 아미들과의 10년사와 새 미래를 표현한 다양한 가삿말을 담은 곡에 대한 주목도가 앨범성과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뷔 첫 정식 솔로음원이자, 올 연말로 예상되는 그의 병역의무 수행 전 마지막 정식음원이라는 희소성을 발판으로 곡 자체에서 표출되는 진만의 따뜻한 분위기에 글로벌 시선이 집중되는 바, 다른 성과로도 이어질 것을 기대케 한다.

블랙핑크가 44주차 써클차트 소셜차트2.0 1위에 오르며, 10주 연속 글로벌 화제성 최정상주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가 44주차 써클차트 소셜차트2.0 1위에 오르며, 10주 연속 글로벌 화제성 최정상주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는 소셜차트2.0에서 10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지난달 15~16일 서울공연에 이어, 댈러스·휴스턴 등을 필두로 한 북미일정으로 월드투어 'BORN PINK'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기존 글로벌 입지에 따른 대중의 피드백이 더욱 크게 펼쳐지는 덕분이라 할 수 있다.

동일시점에서 소셜차트2.0 속 'NCT 127'의 약진도 돋보인다. 정규4집 '질주' 활동에 이은 데뷔 첫 잠실주경기장 단독공연인 '네오시티 더링크 플러스'를 펼친 데 따른 화제성과 이후 연결될 투어일정에 대한 관심이 소셜결과에 반영된 듯 보인다.

NCT 127이 지난달 22~23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네오시티 : 서울 - 더 링크 플러스' 공연과 함께 44주차 써클차트 소셜차트 부문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127이 지난달 22~23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네오시티 : 서울 - 더 링크 플러스' 공연과 함께 44주차 써클차트 소셜차트 부문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