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R-WeSET사업단, ICT·공간정보분야 여성과학기술인 취업특강 개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호남제주권역 전남지역 R-WeSET사업단(단장 이재빈)은 1일 공과대학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취업특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신기술인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메타버스,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신사업 발전을 선도하고 연구하는 올포랜드에 재직중인 여성과학기술인 김은형 이사를 초청해 '정보통신기술(ICT)과 공간 분야의 미래 전망과 취업'이란 주제로 최신 기술과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지역R-WeSET사업단 ICT·공간정보분야 여성과학기술인 취업특강 개최 모습.
전남지역R-WeSET사업단 ICT·공간정보분야 여성과학기술인 취업특강 개최 모습.

올포랜드는 지상 및 해양 대한민국 영토 전반에 걸친 측량,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과 서비스 혁신으로 공간정보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김은형 강사는 “'국토분야'의 공간빅데이터 구축, 통계지리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측량 및 DB구축분야, '해양분야'의 정밀해양측량 및 탐사, 해양공간정보 구축 연구, '행정분야' 시스템개발 및 유지보수 사업과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행정 DB 구축하는 분야 뿐만 아니라 '신기술 분야'의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메타버스 및 스마트 팩토리, 3D 고정밀 지도 구축분야에서 미래의 핵심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목포대 토목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등 ICT와 측량 관련학과 학생들은 “관련 분야의 취업에 대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보보호학과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SW관련 프로그램과 현장실무에서 요구하는 SW 관련 프로그램 사용 기술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공 취업을 위해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컴퓨터공학과 여학생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공간정보의 기술과 융합하여 우리나라 주요 기관에서 사용하는 기술력을 개발하는 여성과학기술인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여성공학도로써 자부심을 느꼈으며, 취업에 관한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및 목포대의 예산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7일 목포대 첨단재료공학과 학생과 17일 목포해양대학교 환경생명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윤희숙 한국재료연구원 박사와 주문솔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원을 초청해 여성과학기술인 융합특강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