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46회 국가생산성대회'를 열고 생산성 선도 기업 및 유공자에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생산성 주도 성장,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다.
국가생산성대회는 국가 경쟁력 강화 핵심으로서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성 선도 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생산성 분야 국내 최고 권위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우동 풍산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공경열 기득산업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와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대통령표창 5점, 국무총리표창 6점, 산업부장관 표창 29점 등 모두 24명의 유공자와 39개 기업·기관이 상을 받았다.
특히 박우동 대표는 46년간 완성탄 및 탄약 부품, 동합금 기술개발·혁신으로 방위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전사적 종합 생산성 관리(TPM) 시스템을 도입하는 혁신활동으로 생산성 및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 2006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 약 7배 성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공경열 기득산업 대표이사는 조선해양 벤딩장비 국산화와 수작업 공정 자동화 등 조선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는 '생산성 혁신' 뒷받침하기 위해 규제개혁을 통한 실물경제 활력 제고, 첨단산업 육성, 디지털 전환, 연구개발(R&D) 혁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