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위에서 손쉽게 거리는 물론 경사도를 고려한 방향까지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필드 위 퍼팅을 스크린골프 퍼팅처럼 쉽게 만들어주는 에이알캐디가 골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션인식 기술과 균형 알고리즘으로 볼 부터 홀컵까지의 오르막, 내리막이 반영된 거리는 물론 퍼트 방향을 알 수 있고 풍속과 풍향까지도 정확히 체크할 수 있다고한다.
에이알캐디를 개발, 판매하는 가전브랜드 에릭스 김기열 대표는 "볼부터 홀컵까지 걸을 수를 센 뒤 홀컵앞에 에이알캐디를 내려놓고 걸음수만 입력하면 퍼팅거리와 방향을 알 수 있다"면서 "에릭스는 색다른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에이알캐디도 마찬가지다. 직접 경험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이알캐디가 그린 위에서 고개숙이는 골퍼들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얼마나 정확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 16만명의 골퍼들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 골프동호회 골프마니아클럽에서 에이알캐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에릭스가 제품을 협찬해 체험행사에 선정된 회원들은 제품을 받아 실제 라운드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쓰임새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골프마니아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단에 선정된 회원에게는 무료료 제품이 제공된다.
골프마니아클럽에서 진행되는 에이알캐디 체험행사는 6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체험자를 선정,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카페 골프마니아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