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화인써키트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화인써키트는 신영스팩 6호와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화인써키트와 신영스팩 6호의 합병가액은 6302원, 합병비율은 1:0.3173595로 확정됐다.
화인써키트는 1991년 설립돼 가전제품과 전기차 충전기, 충전설비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단면, 양면, 적층 경성PCB를 개발했다. 화인써키트는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화인써키트 매출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5.8% 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했다.
화인써키트 관계자는 “국내 대형 가전 업체뿐만 아니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부품 영업을 전개해 미래성장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으로 최근 준공한 신공장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기술개발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