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첨단국가산단 무인 스마트도서관 개관…연중 무휴 운영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황상현)는 광주시 북구와 협업해 광주첨단국가산단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무인도서 대여시스템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1층에 구축되어 신간 및 베스트셀러 도서 250여권을 비치하고 연중 무휴 운영한다.

광주 북구 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회원이나 공공도서관 이용 앱인 '리브로피아'를 통해 회원증을 비대면으로 발급받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책은 1인당 3권까지 최대 2주간 대여가 가능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는 광주시 북구와 협업해 광주첨단국가산단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는 광주시 북구와 협업해 광주첨단국가산단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산단공은 그동안 일과시간 중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광주첨단산단 근로자 2만여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광주시 북구청에 스마트도서관 조성사업을 제안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6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최근 광주첨단산단 스마트도서관 구축을 완료했다.

황상현 산단공 광주본부장은 “그동안 광주첨단산단은 도심과의 거리로 인해 근로자의 도서관 이용이 제한되는 등 문화여건이 소외돼 있었다”며,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산업단지 독서 접근성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