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156명 가운데 우리 국민 130명의 장례가 6일 마무리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우리 국민 사망자 130명의 장례가 오늘 마지막 한 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며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17명의 장례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외국인 26명 포함 156명이며 부상자는 중상 33명 포함 197명으로 전날보다 1명이 늘었다.
경찰청은 사망자 발인 시 교통순찰차로 에스코트 지원을 해왔으며 이날 오전 8시 마지막 사망자에 대해 병원에서 집을 거쳐 추모공원까지 에스코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남은 외국인 사망자 9명 중 6명은 이번 주에 송환 예정이며 전담직원이 운구 과정에서 공항까지 동행해 관련 수속을 지원하고 현지 도착 시에는 공관원이 공항에서 영접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어제 국가 애도기간이 종료됐다“며 ”애도기간이 끝났지만,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을 끝까지 살피고 지원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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