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중부 늦은 오후 비 소식…일교차는 여전히 ‘매우 큼’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3도 부산 9도로 출발했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7도 부산 19도가 예상된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 특히 남부내륙은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 북부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에서 발해만에 위치한 저기압으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불어오고 우리나라에 위치한 고기압에서 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어 나간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서해상에서 두 기류가 수렴돼 비구름대가 형성된다.

이 비구름대는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중부에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는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그리고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표돼 있다”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실효습도가 50% 이하로 낮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