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 강소기업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있다며 포이시스, 디지털포토 찍스, 신원, 알엠소프트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기업은 오라클 클라우드 운용을 기반으로 정보기술(IT) 환경 혁신에 성공, 합리적 비용으로 시스템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며 각 사업 분야 내 경쟁력을 강화했다.
금융솔루션 전문 기업 포이시스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 사용 시 정전 등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를 극복하고, 비용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 구축을 위해 초기 비용이 과다하게 드는 데이터센터 대신 OCI를 도입했다.
이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하고 있어 OCI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서버 이용이 용이했다. 경제적 스토리지 비용 덕분에 대용량 DB 운영이 매우 유리했다고 평가했다.
이정안 솔루션사업부 부장은 “짧은 시간과 한정된 비용으로 대 고객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비용과 네트워크 속도, 현재 사용 중인 IT 인프라의 재활용 가능 여부 등 다양한 측면을 평가 후 최종 OCI를 선택했다”며 “포이시스와 같이 금융 업계에 있는 기업은 물론, 오라클 DB를 사용하면서 아웃바운드 트래픽이 많으며 대량의 스토리지가 필요한 기업이라면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패션 전문 기업 신원은 최근 자사 브랜드를 포함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입점 된 종합 패션플랫폼 '쑈윈도' 구축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신원은 해당 플랫폼의 첫 구축 당시 인프라 관리 인력 부족과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인프라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비용과 보안은 업체 선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다. 사내 기간계 시스템인 오라클 DBMS와의 연동성 및 합리적 비용을 높이 평가해 OCI를 채택했다.
최대성 신원 플랫폼시스템팀 팀장은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전환을 고려하지만 여전히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리와 비용의 이유로 이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OCI의 경우 오라클 내 담당자들이 우리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하며 다양한 부문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더욱 합리적 비용 조건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시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사진인화 전문기업 디지털포토 찍스는 더욱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존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전환했다.
최고의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회사는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보다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테스트와 실제 서비스를 통해 안정성을 확인한 후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약 40% 인프라 운영 비용을 절감해 고객에게 개선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중단없이 블록 볼륨을 증설하거나 자유롭게 서버 스펙 조절이 가능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마련했다.
공공부문 기록물 관리 전문 IT 기업 알엠소프트(RMSoft)는 물리적 서버 기반의 구축형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의 전환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최근 공공기관 내 서비스형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알엠소프트는 기록 및 기록물 보존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 '아키비스트(Archivist)'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OCI를 도입, 서비스의 모든 아키텍처와 출시 환경 구성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독형 서비스 모델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 알엠소프트 고객 역시 서비스 활용을 위한 예산확보와 시스템 구축에 드는 시간 및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김현정 한국오라클 중견중소기업 클라우드 사업부(ODP) 전무는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대기업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중견 및 강소기업 모두가 동참하해 함께 이끌어 가는 움직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 클라우드는 환율상승과 금리인상 등 재무적 압박이 커지는 기업고객을 위해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하며 뛰어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금융에서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과 규모의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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