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과 제휴해 선불충전금에 대한 예금자 보호는 물론 이자 혜택과 적립 혜택을 동시 제공하는 혁신금융서비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50만좌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페이에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신규 개설하면 선불충전금은 자동으로 고객 본인 명의 하나은행 제휴 계좌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에 보관된다. 일반 입출금통장의 예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되며 보관 금액에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선불충전금 부족으로 결제가 되지 않거나 필요 이상으로 충전된 금액을 다시 환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하나은행은 출시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규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가입일로부터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연 4%(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선불충전금으로 결제한 금액의 최대 3.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는 대중교통을 포함한 국내외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최대 1.2% 포인트가 적립된다.
하나은행은 매일 자정 전후로 은행 거래가 일부 중단돼 포인트 충전·결제 등이 이뤄지지 않았던 점에 착안해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결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양사는 오는 12월 말까지 통장 개설시 5000원, 체크카드 발급시 최대 1만원, 결제 서비스 이용시 최대 4만원 등 최대 5만5000원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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