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는 지난 4일 서울시 역삼동 위플레이스에서 생활환경 가전 분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밸류체인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 밸류체인은 이용자로부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의 공정 최적화, 품질 강화, 미래 예측 등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AI 기반 서비스 밸류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밸류체인 디지털화 선도 R&D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개선, 신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서비스 밸류체인 연계 데이터 분석·활용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주관기관으로 귀뚜라미, 나노켐, 더존비즈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ETRI는 생활가전 서비스 밸류체인에서 부품수급이나 AS 중복출동 예방 서비스 구축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플랫폼 구조, AI 기반 수요예측 모델 개발 요구사항 현장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는 개발 현황 등을 발표했다.
KTL은 서비스 밸류체인 전주기 관점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표준 데이터 모델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밸류체인 상 참여기업 간 데이터 공유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해 필요한 고려 사항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