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투명 OLED를 캔버스로 활용한 디지털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17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열리는 '네버 얼론'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벌어진 인간 관계의 틈을 디스플레이가 이어준다'라는 주제를 담았다.
류성실, 윤향로, 장진승, 이은솔 작가와 '업체', '유니버셜 에브리띵' 등 국내외 유명 디지털아티스트 6팀의 예술적 상상력을 OLED에 녹여내 생생하고 몰입감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OLED의 차별적 가치를 알리는 LG디스플레이의 '아트 웨이브(Art wave)' 프로젝트 일환이다.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해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이나 과장없이 정확하게 표현한다. 투명하거나 휘어지는 혁신성으로 최근 국내외 예술계에서 디지털아트 캔버스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작품명 '플래그(Flag)'는 검은색 바탕에 수많은 흰 점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LG디스플레이OLED만의 완벽한 블랙 표현을 강조한다.
투명 OLED 홀로그램 효과를 이용한 작품명 '트랜스피규레이션'은 시시각각 변하는 형형색색 캐릭터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입체감 있게 전달한다.
작품명 '민트 유어 데스티니(Mint Your Destiny)'는 대형 OLED와 투명 OLED를 겹치듯 배치하는 새로운 시도로 3D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밖에도 대형 OLED와 투명 OLED를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아트 작품이 갤러리를 가득 채웠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디스플레이프로모션 담당은 “디지털아트 캔버스로도 탁월한 OLED만의 화질 우수성과 기술 혁신성이 글로벌 디지털아트 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