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나흘 일정으로 열린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과 '2022 산업계 탄소중립 콘퍼런스'가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전시회로 올해 41회째를 맞았다. 산업계 탄소중립 콘퍼런스는 올해 17회째를 맞는 행사로 올해도 명맥을 이었다.
이번 에너지대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6개 기업 1157부스가 참여했다. △에너지효율관 △신재생에너지관 △미래모빌리티특별관 △지자체관 △공공에너지관 △미래에너지효율 등 총 12개의 전시관을 운영했다. 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수출상담회에 해외 공무원, 구매력 있는 빅바이어 등 31개국 101명이 참가했다. 전시 3일 동안 총 120건 상담으로 계약 1440억원(5건), 양해각서(MOU) 10억원(1건) 성과를 거뒀다.
전문투자·펀딩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총 62개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했다. 자체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에너지 분야 특허기술을 선보이며 신기술 이전 2건(2억원)도 성사했다.
올해 처음 신설한 미래모빌리티관에서는 전기, 수소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와 수소차, 수소드론 등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에너지 다이어트10 특별관에서는 세계 주요 국가 에너지 위기 극복 정책과 일상 속 에너지 절약 행동요령 10을 소개했다.
아울러 산업계 탄소중립 콘퍼런스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글로벌 화두인 △RE100 △국제감축사업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했다. 도널드 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아시아 태평양 권역 매니징 디렉터, 헤르만 벨라스퀘즈 녹색기후기금 국장, 마티아스 라브 CO2CRC 대표 등이 주요 기조 발제에 나섰다. 각 분야 국내외 전문가와 패널토론으로 탄소중립과 관련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
변상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