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는 인천지식재산 제3호 투자조합(BSK 9호 청년창업 투자조합)이 결성 2년 만에 첫 회수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인천지역 기업 지식재산권 강화 및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인천지식재산 제3호 투자조합은 청년 및 지식재산 기업이 주요 투자대상으로, 2020년 인천시로부터 10억원 예산을 지원받고 인천창경센터가 출자해 334억원 규모로 결성된 조합이다. 운용사는 청년 기업 중심의 투자 및 회수 실적이 풍부한 BSK인베스트먼트(대표 백승권)가 담당하고 있다.
첫 투자금 회수 기업 '청담글로벌'은 인천에 본사를 소재한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뷰티&라이프 상품을 중국과 미국,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로 안착할 수 있도록 유통-마케팅-브랜딩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사업영역으로는 △브랜드 개발 △뷰티&라이프제품 유통 △직구 플랫폼 바이슈코 △인허가 등 용역매출(중국 시장 및 규제로 인한 컨설팅) △HA필러 및 보톡스류 제조·유통 등으로, 지난 5월 코스닥에 상장해 인천 대표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석준 센터장은 “블라인드 펀드를 대상으로 한 출자사업 첫 성과가 인천기업을 통해서 달성됐다는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센터 출자사업은 투자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우수한 창업기업에 자금이 적시에 투입됨으로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있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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