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영국인' 뉴 호프 클럽, 'L.U.S.H.' 발매 기념 '커피차 역조공' 눈길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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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출신 3인조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이 한국 팬들을 위한 커피차 이벤트를 연다.

유니버설뮤직은 "뉴 호프 클럽이 신곡 'L.U.S.H.' 발매를 기념해 8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경영관 필로티 앞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커피차 역조공 이벤트'는 영국에 있는 뉴 호프 클럽이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여주는 한국 팬들을 위해 멀리서 라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벤트는 성균관대학교 내 위치한 커피차에 방문해 배너에 있는 QR 코드를 찍고 'L.U.S.H.' 뮤직비디오를 시청 후 @universalmusickorea, @newhopeclub 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피드 또는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무료로 커피와 쿠키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500명으로 진행된다.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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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h'는 영국에서 쓰이는 은어로 '미치도록 갖고 싶은 사람 또는 물건'을 뜻하는데, 뉴 호프 클럽은 이를 'Love U So Hard'라는 뜻으로 재해석에 곡명을 'L.U.S.H.'로 지었다.

'L.U.S.H.'는 뉴 호프 클럽 특유의 활기차고 기분 좋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경쾌하고 밝은 기타 사운드 위로 한 번만 들어도 귀와 입에서 맴도는 중독성 강한 코러스 부분이 매력적인 '직진 사랑 고백송'이다.

뉴 호프 클럽은 이번 신곡에 대해 "듣는 순간 몸이 반응할 것이고, 외출을 준비할 때나 드라이브할 때 이 노래들을 꼭 들어달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음악 페스티벌 '하우스 오브 원더(HAUS OF WONDER)' 헤드라이너로 약 3년 만에 내한해 K-아이돌 못지않은 무대 매너와 라이브로 한국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뉴 호프 클럽은 "멋지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며 "곧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니 그때까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있어달라"고 SNS를 통해 내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뉴 호프 클럽은 기타와 브릿팝 사운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영국 맨체스터 출신 밴드로 리스 비비(Reece Bibby), 블레이크 리처드슨(Blake Richardson), 조지 스미스(George Smith)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데뷔 앨범 'New Hope Club'으로 영국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또한 뉴 호프 클럽의 리드 싱어인 블레이크 리처드슨은 비틀스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Brian Epstein)의 전기 영화 '미다스 맨(Midas Man)'에서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의 젊은 시절을 연기해, 배우로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