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8일 오후 수소융복합 혁신산업을 선도해 지역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국내 최고 에너지 전문 연구개발 국책기관과 상생협약을 통해 수소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도는 그동안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연료전지 인증센터 준공,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 지원사업 국비확보(100억),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7월 수소산업의 제도적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및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수소도시조성사업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이번 수소분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도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수소산업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을 위한 세부 협력분야를 발굴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원자력·태양광·풍력 등 지역의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활용해 수소 신산업 육성과 연구개발 등을 지속 육성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소는 전 지구적 기후·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지원으로 올해 부처별 수소관련 예산이 총 1조 3000억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 융복합 혁신산업을 경북이 주도해 세계 1등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