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수한 사이버 보안 체계가 보장돼야 합니다. 센티넬원은 세계 8600여개 고객사에 공급해온 확장형 탐지 대응(XDR, 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플랫폼을 통해 한국 산업계의 사이버 보안 운영 안정성을 지원하고 최적의 IT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최근 방한한 조 맥필립스 센티넬원 부사장은 “한국 보안 서비스 시장은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으로 향후 5년간 13% 이상 성장이 기대되는 블루오션”이라며 “시장 상황에 발맞춰 우수한 사이버 보안 제품군을 공급, 한국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센티넬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XDR 솔루션에 더해 다양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 군을 보유했다. 회사는 최근 한국 지사와 협력사, 파트너사 등과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꼽았는데.
▲한국에는 삼성SDS, 에스케어 등 총판사와 25개 이상 공식 파트너사가 있다. 시장 규모에 더해 한국 시장에 보유한 우수한 IT 인프라를 생각했을 때 센티넬원에 이보다 더 좋은 시장은 없다.
한국에서 센티넬원과 한국 파트너사가 상호 윈윈하는 협력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센티넬원은 한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구조를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파트너사와 신규 파트너사 등이 만족할 만한 수익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장 공략 계획은.
▲톱티어급 SI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센티넬원 솔루션과 플랫폼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프리미엄 토털 보안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과 공동 투자 계획 공유 등에 힘쓰고 있다. 신규 파트너와 고객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성과가 있다면.
▲한국에 2019년 처음 지사를 설립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불과 3년 만에 한국 대표 IT기업과 완성차 부품 그룹, 대형 포털 기업 등을 포함한 100여개 한국 기업이 센티넬원 제품군을 쓰고 있다.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에 뿌리내리고 있다고 자신한다. 안정적인 서비스 레퍼런스를 발판삼아 한국의 다양한 산업군에 우리 제품군을 공급하겠다.
-AI 기반 XDR 플랫폼 장점은.
▲AI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다. DB 기반 사이버 보안 제품은 수많은 데이터를 보안 담당자가 관리하고, 통제하는 문제점이 있다. 보안 관련 악성 데이터가 보통 한 회사당 하루에 300만개 이상 발생한다. 이를 소수가 대응하기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AI 기반 XDR 플랫폼이 다른 IT보안 제품보다 가격대가 높지만 유수 기업에서 사용하는 이유다. 센티넬원은 AI 기반 엔드포인트 제품으로 전환될 IT보안 전환기에 다양한 보안 이슈를 한번에 해결하면서도, 고객사에 관련 이슈를 정확히 제공할 것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