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지난 7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K-Global@실리콘밸리 수출상담회에서 기업 전시 및 상담이 진행됐다. <사진 KOTRA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211/1591176_20221108140325_169_0001.jpg)
KOTRA는 7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글로벌@실리콘밸리 2022'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국내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산업 '수출 더하기' 사업 가운데 하나로 국내 디지털 기업 30개사와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 미국 현지 기업 150개사가 참가했다.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콘텐츠·플랫폼·인공지능(AI)·디지털 장비 등 국내 ICT 기업 30개사가 메타, 구글,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 등 미국 현지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서비스를 전시하고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했다.
국내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과 현지 유통기업이 100만달러 규모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메틱 플랫폼, 웹소설 플랫폼, 비주얼아트 서비스 기업 등도 현지 바이어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미국 디지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ICT 혁신포럼은 구글, 네이버Z, 엔비디아 등 한미 양국 디지털 기업이 메타버스를 주제로 메타버스 산업 최신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현지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실리콘밸리 메타버스의 미래를 논의했다.
8일에는 미국 진출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디지털 기업 12개사가 참가하는 'K-Pitch'와 글로벌 디지털 기업이 경쟁하는 'I-Pitch' 등 2개의 피칭대회가 진행됐다. 500 Startups,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등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VC)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KOTRA는 우리 ICT 기업이 실리콘밸리를 통해 해외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IT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