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완전 공개행사로 열린 '제4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에서 34개 핀테크 기업이 1707억원 투자를 유치하고 7500명 이상 방문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 제4회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2 행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총 7500명 이상 방문했다.
65개 핀테크 기업과 18개 투자사가 총 72건의 투자 상담을 실시했고 이중 34개 기업이 1707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6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한 IR 경진대회에서는 동남아 시장의 공급망 금융 플랫폼 운영사인 '핀투비'가 우승해 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총 35개 기업이 1737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핀테크, 금융사,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해외기관 등 106명이 참여한 네트워킹 밋업 행사는 참가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16개 기업이 참여한 취업 멘토링 행사에서는 181건의 핀테크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구직자는 직무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확인하고 기업은 자사 인재상을 홍보하는 자리였다.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157개 아이디어가 제출돼 16개가 우수 아이디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머신러닝을 활용해 고객 건강상태에 맞는 보험료를 산출하는 아이디어로 '언더라이터'가 대상을 받았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