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 '우잉 클라우드북(Wuying Cloudbook)'을 공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연례 최대 행사인 '2022 압사라 콘퍼런스'를 열었다.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우잉 클라우드북은 두께 13.9㎜에 14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클라우드 기술 적용으로 로컬 환경 워크로드 최소화를 기했다. 우잉 클라우드북은 클라우드 상에서 소프트웨어를 배포·실행해 과부하나 데이터 속도 지연 없이 스토리지를 유연하게 확장·축소할 수 있다. 기기의 스토리지와 배터리 효율을 최적화한다.
우잉 클라우드북은 클라우드 상의 리소스 중앙 집중화 및 통합 관리를 지원해 데이터 유실 가능성을 차단했다. 보안, 안정성을 높였고 언제 어디서든 리소스에 액세스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원격근무 시 협업성을 높인다. 윈도우, 리눅스,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됐다.
우잉 클라우드북에 적용된 '우잉 아키텍처'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전용 아키텍처다. 클라우드와 로컬 환경의 워크로드 연동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설계돼 우수한 수준의 호환성과 성능을 자랑한다.
장웨이 지앙 알리바바 클라우드 수석 연구원 겸 인프라 제품 총괄 책임자는 “우잉 아키텍처는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워크플레이스' 환경을 제공한다”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보안 기능과 백업·복구 등을 지원해 기업 내 정보 보안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잉 제품군의 뛰어난 호환성은 개인 사용자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기업, 소프트웨어 벤더, 엔터프라이즈 기업 모두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