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천재' 김광규, '살아있는 근현대사' 등극? '한국사 성장기' 기대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김광규가 달라졌다.

10일 밤 10시 방송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9회에서는 첫 한국사 수업을 이어가는 역사학자 김재원과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 '예체능 0재단'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김태균은 3교시 '임진왜란 그리고 이순신' 수업에서 '임진왜란'의 뜻을 정확히 맞혀 "더 설명할 게 없다"라는 김재원의 극찬을 받는다. 이에 전현무가 "조선의 4번 타자다. 일본에 강하다"라고 칭찬하고, 김태균 또한 "(선수 시절) 일본 킬러였다"라고 거들어 모두를 웃게 만든다.

이어진 4교시 '조선판 사랑과 전쟁' 수업에서는 숙종과 인현왕후, 장희빈, 숙원 최씨를 둘러싼 궁중 로맨스가 등장해 흥미를 높인다. 이 과정에서 '한국사 에이스'로 불리는 김광규, 김태균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전현무가 "인현왕후, 장희빈보다 더 싸운다"라고 혀를 내둘러 폭소를 유발한다.

마지막 5교시 '격동의 대한민국' 수업에서는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때 가장 오랜 시간을 살아온 김광규가 '넘사벽 광규력'을 발휘, 김재원의 자리를 위협해 '살아있는 근현대사'에 등극한다.

특히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던 김광규는 "제가 그 노래 때문에 최근에 신사동 근처에서 살았다"라고 운을 떼고, 이를 들은 이장준이 "혹시 주현미 선생님이 기다리신다는 그분?"이라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0재단의 첫 한국사 수업 성장기를 담은 '내일은 천재' 9회는 10일 밤 10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