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데이터가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인공지능 국제산업전'에 이진수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이커머스 분야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국제산업전은 대구시 핵심 산업인 ABB산업(AI, 블록체인, 빅데이터)을 집중 조명하는 산업 박람회다. NHN데이터를 비롯한 LG AI리서치, 연세대학교 변혜란 교수 등이 참석해 실현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와 산업 발전의 방향을 모색했다.
'기술과 응용: 현실 속 세상에 기여하는 기술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발표에서 이진수 대표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고객데이터플랫폼(CDP) 시장을 진단하고, 실제 고객사가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할 때 겪을 수 있는 문제 유형과 해결 방안을 소개했다.
이진수 대표는 “정부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퍼스트파티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CDP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 리터러시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CDP의 핵심은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세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고객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 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NHN데이터는 자사 CDP솔루션 '다이티'(Dighty)를 통해 고객 상황별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며 “구매 고객, 구매 금액, 재구매 주기, 로열 고객 기여도 등 몇몇 기준을 활용해 고객 특성을 36개의 DBTI 유형으로 분류하고, 결과에 최적화된 전략을 제공해 비즈니스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주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사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는 그로스 마케팅이 NHN데이터가 추구하는 기술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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