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스타트업 무브(MOVV)가 국내 최초 단일 플랫폼으로 아시아,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무브골프 서비스로 국내 골퍼들에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쌓은 무브는 “글로벌 철도 티켓 및 패스 배급사인 레일유럽, 유럽 최대 렌터카 업체 식스트(Sixt)와 제휴를 맺고 유럽의 공항, 철도, 도로를 모두 연결하는 원스톱 이동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브는 목적지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국내 골프장 이동 서비스를 시작으로 KTX와 연계 마스(MaaS)를 구현한 데 이어 이번 제휴로 유럽 철도 예약과 육상 교통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무브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골프장 이동과 자유 여행, 비즈니스 출장 등에 프리미엄 이동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인프라 강화와 시스템 개발에 주력했다.
식스트 측은 “유럽 최대 렌터카 회사인 식스트의 성공적인 모빌리티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무브와 함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너지를 내겠다”며 “무브가 보유한 아시아 지역의 차량·기사도 공급 받아 식스트 고객들에게 아시아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