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는 2022년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97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474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192억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474억원으로 작년 연 매출 2253억원을 넘어섰다. BMW향 블랙박스 공급에 따른 해외 블랙박스 수출 증가와 상반기 출시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신제품 라인이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한 34억원, 당기순이익은 61.1% 증가한 2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블랙박스 수출은 기존 소비자간 거래(B2C) 중심에서 글로벌 BMW향 공급에 따른 기업간거래(B2B)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4.7% 상승한 252억원을 기록했다. BMW향 블랙박스는 향후 전세계 77개국으로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며, 북미에서는 아마존과 베스트바이(Bestbuy)를 중심으로 온라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해외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도 최근 체리자동차에 AR 내비게이션을 공급하며 B2B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환경생활가전 부문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도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매출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환경생활가전 사업은 3분기 매출의 34%를 차지했다. 가장 인기 제품인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 시장점유율 46.1%를 차지하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음식물 처리기 '블루벤트 MUMU',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등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강정규 팅크웨어 경영관리부문장은 “지속적인 원가 개선과 판관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향후 해외 수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공급사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의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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