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전남 광양에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경준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 기술을 갖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투자 속도를 더욱 높이고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기존 연산 3만톤의 생산능력을 연산 9만톤으로 끌어올렸다. 광양 공장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배터리 업체에 공급한다. 포스코케미칼은 광양 공장과 함께 연산 1만톤 구미 공장, 5000톤 중국 절강 포화 합작공장을 포함해 총 10만5000톤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또 6만톤 포항 공장, 3만톤 중국 절강포화 공장, 3만톤 캐나다 GM 합작 공장도 추가 건설하고 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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