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해양산업 오픈랩'은 조선기자재, 선박부품, 해양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신제품 개발, 애로기술 해소,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가상화는 다수 기업이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오픈랩 대표 지원 기술이다.
케이엘씨에스엠은 오픈랩 보유 장비 활용과 전문가 현장 기술 지원을 받아 운용 중인 LNG 벙커링 설비 역설계 및 가상화 플랫폼을 개발, 해당 설비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시즈는 해양 실험장비 VR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개발 VR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해양 시험수조 내 장비인 조파장치, 전차, 회류수조 등을 실감형 3D 영상으로 구현하고 실제 장비의 크기와 구조, 작동원리 등을 확인한다.
동인은 하천 수문 최적 운용을 위한 흐름 해석 및 수질분석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오픈랩은 현장 안전 강화와 사고 예방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성이 높다.
대선조선은 디지털트윈 기반 LNG 연료유 실습선 가상 해양안전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엔팩에스엔지는 작업자 안전교육이 필수인 선박건조 및 수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사고 대응 훈련용 VR 콘텐츠와 VR 스테이션을 개발, 현장에서 운용한다.
케이엘에스엠은 선박사고 대응 선원 훈련용 실감형 AR·VR 콘텐츠와 플랫폼을 개발해 선박 및 선원의 안전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오픈랩을 활용한 해양과학 응용 콘텐츠 개발도 늘고 있다.
에버스톤은 오랜 기간 바다에서 생활하는 선원을 타깃으로 '선원 해양치유 힐링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선진종합은 스마트글라스와 수리공정 콘텐츠를 연계해 원격으로 예인선(터거보트) 수리와 관리를 수행하는 선박 유지보수 플랫폼을 개발했다.
씨월드다이브센터는 스쿠버다이빙으로 가능했던 바닷속 난파선 탐사를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난파선 수중탐사 VR 콘텐츠', 에스딘은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 나가야 볼 수 있던 해금강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VR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외에 지구숨숨은 해양쓰레기를 비롯한 해양환경오염 청각 콘텐츠를 실감 몰입형 콘텐츠로 개발해 전시회를 열었다.
*이 기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기획으로 작성했습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