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카메라, 프로세서 기술이 디지털 재활운동 학습에 활용된다.
인텔은 미국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기관이 의료 전문가 대상 원격 교육을 위해 인텔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영상을 제작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의료 전문가는 프로비던스가 제공하는 몰입형 영상을 바탕으로 재활운동 학습용 3D 영상을 제작해 스마트폰 앱으로 공유한다.
프로비던스는 인텔 팬데믹 대응 기술 이니셔티브 지원금으로 스튜디오와 헬스케어용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프로비던스는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오피스 파크에 20개 인텔 깊이-지각 카메라를 설치했다. 20개 카메라는 환자의 360도 동작을 촬영해 체적을 측정한다.
각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가 탑재된 컴퓨터로 전송된다. 영상은 3D 가상 환경으로 전환된다. 사용자는 녹화된 영상을 대부분의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비던스는 몰입형 경험으로 환자 학습을 자동화함으로써 비용 절감, 간병인 경험 개선, 개선된 환자 건강 결과를 기대했다. 3D 재활 영상을 바탕으로 환자는 종이 인쇄물, 2D 영상, 간병인 도움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다. 의료 시스템에 포함된 51개 병원 환자에게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달시 홀 프로비던스 최고인재책임자는 “이번 사례는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의 미래를 제시하고 기술 혁신을 구성원과 환자에게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