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지역SW품질역량강화사업' 워크숍 16~17일 전주서 개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16~17일 이틀간 라한호텔 전주에서 '호남권 지역소프트웨어(SW)품질역량강화사업' 관련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공동 주관 3개 기관을 비롯해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경남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품질사업 전담 인력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다.

지난 2020년 11월 여수에서 열린 2020년 지역SW품질협의체 성과 공유 및 전략 마련 공동 워크숍.
지난 2020년 11월 여수에서 열린 2020년 지역SW품질협의체 성과 공유 및 전략 마련 공동 워크숍.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가 지난 2020년 11월 여수에서 열린 2020년 지역SW품질협의체 성과 공유 및 전략 마련 공동 워크숍에서 강연하는 모습.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가 지난 2020년 11월 여수에서 열린 2020년 지역SW품질협의체 성과 공유 및 전략 마련 공동 워크숍에서 강연하는 모습.

SW 공학 및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기업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이 참가자 대상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잘 만든 소프트웨어와 잘 팔리는 소프트웨어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박 대표는 체계적인 창업 컨설팅을 통해 자동차 딜러에서 스타트업 대표로 성장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공학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박 대표 외에도 민병준(헤드아이티), 손형주(맨든), 조원준(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길조(에이비앤아이), 최창남(WIPS) 등 정보기술(IT) 및 SW 업계 관계자가 차례로 강연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소규모 기업에 맞는 VSE 프로세스 도입 성과를 공유해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및 SW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내부 전담인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VSE(Very Small Entity)는 25인 이하 소규모 기업이나 조직을 일컫는 표현으로, 현재 지방 소재 ICT 및 SW 기업 90% 이상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권 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제표준 기반 SW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해 기업의 관련 능력을 개선한 성과를 공유하고, 소규모 기업에 적합한 SW 개발 프로세스 표준 도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부 전담 인력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ICT 및 SW 기업이 SW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