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우가 순수청년의 이미지로 안방극장을 다시 찾으며, 신예로서의 존재감을 단단히 굳힌다.
14일 스토리앤플러스 측은 김상우가 오는 17일 밤 9시50분 방송될 ‘KBS 드라마 스페셜 2022’ 두 번째 단막극 ‘방종’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단막극 ‘방종’(연출 최정은/ 극본 위재화)은 초능력을 손에 넣은 라이더 청년이 인터넷에서 악인들을 응징하며 다크 히어로로 거듭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상우는 극 중 오병훈(김기해 분)의 동료이자 순수한 신념을 지닌 곽재호 역을 맡았다. 곽재호 캐릭터는 평범한 자신과는 다른 비범한 느낌의 오병훈을 동경하는 현실안주형 캐릭터다.
김상우의 '방종' 출연은 2013년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을 시작으로 ‘안녕? 나야!’, ‘이리와 안아줘’, ‘리턴’, ‘징크스’ 등 안방작품과 ‘특별시민’, ‘세트플레이’ 등 스크린으로 비쳐진 그의 안정적인 연기감각을 색다른 방향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스토리앤플러스는 “그동안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온 배우 김상우가 이번 ‘방종’에서도 다채로운 감정과 표현력으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상우는 오는 17일 방송될 '방종' 출연과 함께, MBC 새 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속 최수영의 훈남 매니저 ‘훈’ 역으로의 활약을 예고하며 관심도를 높여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