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금융 빅데이터 전문가를 찾아라!

구글 클라우드, 미래에셋증권과 ‘2022 미래에셋증권 빅데이터 페스티벌’ 개최
'ESG 점수 평가 모델 개발', 'All New 포트폴리오 개발’ 두 가지 주제로 진행
구글 클라우드의 다양한 빅데이터, ML 관련 서비스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일은 이제 기업들에게 큰 문제가 아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에 실제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적절한 방법으로 가공해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업에 필요한 인사이트는 비즈니스 환경과 목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와 이를 분석하는 방법 및 알고리즘은 매번 변경될 수 밖에 없다. 같은 데이터를 가지고도 어떻게 가공하고 어떤 목표를 지향하는지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은 이처럼 데이터와 이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한 툴, 그리고 이런 과정을 구체화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공모전인 '2022 미래에셋증권 빅데이터 페스티벌(이하 빅데이터 페스티벌)'의 가치는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다.

2017년에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매회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기업들이 추구하는 목표에 맞춰 서로 다른 과제를 제시한다. 참여 팀들은 기술과 아이디어만 겨루는 것이 아니라 현재 기업들에게 필요한 데이터 요소는 물론 이를 인사이트로 구현하기 위한 전체적인 분석 프로세스를 직접 기획함으로써, 실제 비즈니스 현업의 분석 실무 감각과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미래의 금융 빅데이터 전문가를 찾아라!

입상자에게 총 6000만원 상금과 입사 혜택 제공
매년 증권 관련 종목 예측이나 트레이딩 알고리즘, 금융 데이터 분석, 투자 전략 개발과 같은 실제적인 금융 관련 주제를 제시해 온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처음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으로 '빅데이터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양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사가 'ESG'와 '투자'라는 결론을 도출하고, 'ESG 점수 평가 모델 개발'과 'All New 포트폴리오 개발' 두 가지를 분석 주제로 제시했다.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예선에서 각 주제별 개발 계획서를 작성하고, 본선에서 알고리즘 코드와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며, 결선에서는 본선 과제로 제출한 결과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오프라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27일 신청 접수를 시작해 예선, 본선을 거쳐 이제 결선만 남겨놓고 있다.

처음 예선에 55개 대학 161개 팀(303명)이 참여해 본선에서 11개 대학, 18개 팀(50명)으로 추려졌으며, 현재 결선에 6개 대학 6개 팀(17명)만이 올라가 마지막 대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공모전 최종 결과에 따라 대상 1팀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을, 최우수상 2팀은 각각 1000만원, 우수상 3팀에게 각각 500만원, 장려상 5팀에게 각각 100만원 등 총 6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나아가 전체 입상자에게 미래에셋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대상 팀에게는 한달 간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빅데이터, ML 활용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구글 클라우드는 공모전에 사용되는 각종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ML) 툴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모전 참가자에게 제공한다.

참가자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와 빅쿼리(BigQuery)를 비롯해 빅쿼리 ML(BigQuery ML), 버텍스 AI(Vertex AI), 클라우드 TPU와 같은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러닝 서비스를 활용해 공모전 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해당 툴의 사용법과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지식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실제로 구축해 활용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함으로써, 참가자들은 언제 어디에서든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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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평가 모델 수립과 포트폴리오 구성
미래에셋증권이 이번에 과제로 제시한 두 가지 과제는 'ESG 점수 평가 모델 개발'과 'All New 포트폴리오 개발'이다.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각국의 규제 및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환경과 사회구조, 지배구조 등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ESG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ESG가 기업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는 모델을 만든다는 것은 투자자에게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과 사회, 경영 투명성 등을 판단하기 위한 데이터 선정에서부터 시작한다. 이후 참가자는 각 분야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을 기획하고 영역별 평가를 진행해 이를 종합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비교 분석 및 시각화 도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주요 상장 기업의 실제 데이터에 평가 모델을 적용해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까지 진행하면서, 비즈니스 인사이트 창출과 ESG 모델을 활용한 창의적인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All New 포트폴리오 개발'은 국내외 주식(ETF 포함)을 조합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과제로, 데이터에 기반해 포트폴리오 종목과 비중을 선정하고 리밸런싱 로직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제 또한 ESG 평가 모델 개발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크롤링해 분석함으로써 투자 정보를 획득하고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이외에 실제 결과로 도출된 포트폴리오에 가상 투자를 진행하고 리밸런싱하는 부분까지 검증한다.

금융 서비스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빅데이터 경험 제공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종류의 빅데이터나 머신러닝을 분석에 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오늘날 기업들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 환경과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권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라면 이러한 시대와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현재 금융 산업에서 필요한 스킬이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과제를 수행해 볼 필요가 있다.

'2022 미래에셋증권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미래의 금융, 투자 전문가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실제 금융권에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금융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제시된 주제를 탐구하고 과제 수행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시행착오에 대한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은 빅데이터가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필수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는 금융 환경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데이터 기반 금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증권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화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와 강력한 AI/ML 분석 솔루션을 제공해 전 세계 금융 기업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데이터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진행하는 빅데이터 페스티벌을 통해 장차 국내 금융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이 미래 전문가로 한 걸음 더 성장해 가는 데 구글 클라우드가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부문 안인성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미래 금융에 대한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고객 누구나 쉽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경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뛰어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