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올해도 혜명보육원과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 겨울나기를 돕는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혜명보육원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호반건설, 대한전선, 서울신문 등 호반그룹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배춧속을 채우며 2200㎏ 김장김치를 정성껏 만들었다. 또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성금 1500만원도 혜명보육원에 전달했다.
박헤정 혜명보육원장은 “호반건설 등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에서 코로나19에도 꾸준히 지원해 주시고, 올해도 함께 김장 김치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이번 겨울을 아이들과 든든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차형석 호반건설 설계팀 대리는 “코로나19로 직접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다가 오랜만에 참여해서 좋았다”며 “오늘 만든 김장김치와 성금이 혜명보육원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010년부터 13년째 혜명보육원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비대면 활동으로 김장 재료 등 물품을 후원해 왔다.
한편, 호반사랑나눔이는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에도 김장 비용 1500만원을 후원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