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사)전지협)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이하 한지연)가 오는 22일 화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석면에 관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인식 및 시설환경 실태조사 결과발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표회는 2022년 복권위원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사)전지협과 한지연이 진행한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의 안전 강화를 위한 환경개선 지원사업’의 연구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석면 및 시설환경에 대한 안전 대책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참여 기관 및 유관 관계자들이 참석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시설 안전 및 개보수 현황 △지역아동센터 석면 관리 현황 △지역아동센터의 다면적 안전 환경 등에 대해 연구조사 하였으며, 정익중 교수(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고 책임연구원인 조성희 교수(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가 발제를, 송기원 부장(한국환경공단 석면환경안전부), 이선녀 부장(아동권리보장원), 이주연 연구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종명 전문의(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가 결과 및 개선 방향에 대한 토론도 예정돼 있다.
(사)전지협과 한지연은 2022년 복권기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전국 10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석면 자재를 무석면 자재로 교체하고, 공사 기간에 따른 돌봄 공백을 우려하여 각 센터에 대체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지자체별로 제정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석면 제거 비용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으나,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위 조례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남세도 이사장은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전국 지역아동센터 통계조사보고서를 발간하여 시설의 노후 정도와 개보수 현황에 대해 조사하였지만, 아동들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석면 환경에 초점을 맞춘 자료는 없었다. 그런 만큼 이번 실태조사의 자료가 향후 유의미하게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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