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엑츄에이터, 거리측정기용 광학식 손떨림 보상창치 개발 성공

초소형 카메라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마이크로엑츄에이터(대표 임대순)는 독자 기술로 오토포커스(AF) 기능과 손떨림 방지(OIS)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카메라용 액추에이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내년 경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메라 액추에이터는 렌즈구동장치로 AF와 줌, OIS 기능을 가능케 하는 핵심부품이다. 마이크로엑츄에이터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마이크로힌지와 자계동압 A/F기술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의 큰 어려움은 자이로 센서에서 마이크로 힌지 OIS와 자이로 옵셋 보상과 소음문제”라며 “1년 2개월간 개발 끝에 액션캠, 웨어러블 카메라, 줌 감시카메라 등 독자 OIS 장치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임대순 대표는 “해외 OIS 카메라 제조업체가 관심을 갖고 개발협력을 제의하고 있다”면서 “기술개발 협력과 양산 모델 채택 의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설립된 마이크로엑츄에이터는 카메라와 광학기기 핵심부품 전문 개발업체다. 영상기기용 셔터와 조리개, 오토포커스 액추에이터 등을 개발생산하며 구조 설계 및 광량 제어 등 다양한 특허기술을 보유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