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대표 하태진)가 동양피스톤에 XR 솔루션을 접목한 협동로봇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버넥트는 XR 솔루션을 접목한 협동로봇 구축으로 공정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
동양피스톤은 고난이도 제품 조립공정에서 작업자로부터 발생하는 제품 결함률을 낮추고,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며 작업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제품 결함률을 낮추는 것은 품질 관리의 핵심이자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했기 때문이다.
버넥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동로봇을 연계해 생산성 향상기술을 개발하고 XR 솔루션을 접목한 작업 가이드 제공으로 실시간 공정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기 위한 협동 운용 조건을 충족하는 로봇으로, '코봇(Cobot)'이라고도 불린다. 산업용 로봇과 달리 작업자와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버넥트는 총 다섯 단계로 이루어진 공정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버넥트 XR 솔루션인 뷰(View)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스마트글라스로 협동로봇이 작업하는 공정 정보, 진행 상태, 제품 조립 결과 등을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동양피스톤 관계자는 "버넥트 솔루션 구축 이후, 단 한 건의 결함도 발생하지 않아 결함률이 0%"라며 "제품 생산성도 기존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아져 매우 획기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태진 버텍트 대표는 "제조 현장에 XR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생산성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며 "산업 현장에서 XR 기술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