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화학안전 문화 확산 및 관리체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3회 화학안전주간'을 15일부터 이틀 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화학안전주간은 이해당사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화학안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시민사회, 산업계가 함께 기획·추진한다. 올해는 화학물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화학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학안전'을 주제로 열린다.
이 기간에는 △화학안전정책 토론회(포럼)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 △학교 화학안전을 위한 친환경(ECO) 교실 간담회 △기업과 함께 실천하는 생활화학제품 설명회 △생활화학제품 이야기마당(토크쇼) '향기의 배신'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모든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린다. 온라인의 경우, 환경부 유튜브를 통해 국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시청하면서 댓글을 통해 질문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15일 개막식은 '함께 만들어가는 화학안전 대한민국'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된다. 이어 '화학안전 문예공모전' 수상작 시상이 열린다. 또 '제2회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와 '학교 화학안전을 위한 친환경(ECO) 교실 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에서는 교육기관, 제조·유통사,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교실의 화학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제품 생산과 건강한 사용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6일에는 '기업과 함께 실천하는 생활화학제품 설명회' '생활화학제품 이야기마당(토크쇼) 향기의 배신' '화학안전정책 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향기의 배신 행사는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화학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향 첨가 제품의 유해성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 '화학안전정책 토론회'에서는 시민사회와 산업계, 정부가 함께 구성하고 운영했던 2년 동안의 추진 경과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자세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건일 환경부 화학안전기획단장은 “제3회 화학안전주간은 그간 함께 화학안전정책 마련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깊이 고민해왔는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 시민사회, 산업계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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