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코는 전기화물차 포트로P250을 '2022년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차 임차' 사업용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우편 배달용 이륜차 1만5000대 가운데 1만대를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차 1000대, 2021년 310대가 도입됐다.
우정사업본부는 납품 차량에 대해 국산부품 적용 의무화, 안전사양으로 에어백, 후방보행자를 위한 후방영상, 후진경보음, 접근경보음을 갖춘 우편사업용 전용 전기차를 요구했다.
디피코는 지난해 139대를 납품한 데 이어 올해 사업에서는 123대 사업물량 전량을 납품한다. 디피코는 순수 국내기술 전기화물차 생산기업이다. 회사는 수주 배경으로 높은 품질과 가성비를 꼽았다.
송신근 디피코 대표는 “2023년 상반기까지 신규모델을 연속 출시해 전기화물차 라인업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전기차 전문기업으로서 개발 능력을 입증하고, 경·소형 전기트럭 시장에서 신뢰받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피코는 초소형 전기차 포트로P250에 이어 경형 전기화물차 포트로P350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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