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금융보안 전문기관인 미국 FS-ISAC(Financial Sector ISAC), 일본 F-ISAC(Financials ISAC Japan)과 금융 부문 사이버보안 공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ISAC은 정보공유분석센터(Information Sharing & Analysis Center)의 약자다. 사이버보안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하는 보안 전문기관을 의미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보안원과 미·일 금융보안 전문기관은 각 국가에서 수집한 금융권 사이버 위협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또 15일 예정된 금융보안원 주관 금융보안 콘퍼런스 'FISCON 2022' 특별강연 연사로 한·미·일 사이버 위협 동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국경 없이 발생하는 금융 부문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보안 전문기관 간 공조 체계가 필수적”이라면서 “금융보안원은 미국 및 일본 전문기관과 협력을 계기로 금융보안 해외네트워크를 확대·발전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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