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SW교육원(원장 고석주)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재미과학자 서북미지부(KSEA NWRC), 재미한인 컴퓨터과학자협회(KOCSEA), 시애틀지역 한인모임인 창발(Changbal)이 공동주관한 학술대회에 참가, 스트림(STREAM) 사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STREAM은 STEM+Arts+Recreation의 줄임말로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SW) 사고기법 훈련이다. 경북대 SW교육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더 스트림 웨이(the STREAM way)라는 주제로 올해 SW가치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STREAM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놀이 속에 숨어있는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발견하기'라는 사례 위주로 수행 결과물을 공유했다.
또 시니어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계발하기 위한 SW사고기법 훈련인 언플러그드 활동과 연계된 STREAM 활동도 발표했다. 아울러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습례국'이란 근대 놀이를 디지털화해 소개했다. 예절을 익히는 놀이판을 디지털 게임으로 만들어 우리나라 시니어들이 배우면서 다른 시니어들을 가르칠 수 있는 유용한 학습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놀이다.
경북대 SW교육원은 또 학술활동과 함께 SW연계 학과인 디지털미디어학과 대학원생, 대구 지역 미술가인 효당 남혜경 작가가 협업한 작품인 'connection of vitality'도 전시했다.
고석주 원장은 “지역에 있는 국제적 학술행사에 한국의 가치확산 활동을 소개하는 것은 무척 고무적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